김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찾아 정책간담회를 열고 "중견기업은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중소, 중견,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가 굳건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을 지키는 중견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부 장관의 중견기업연합회 방문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장관은 일자리 창출과 생산·수출의 중추 역할을 맡는 중견기업계와 중점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중견련을 찾았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하반기 고용노동정책 핵심 전략으로 △안전하고 정당하게 보상받는 일터 구축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세대 간 상생 일자리 확대 △격차를 해소하고 다 함께 도약하는 산업대전환 등을 제시했다.
청년층에는 공공일자리와 신산업·중소·중견기업 취·창업 지원, 대기업 주도 K-뉴딜 아카데미와 일경험 확대, K-유스개런티 신설 등을 제시했다. 중장년층에는 재취업지원 의무사업장 확대와 조기경력설계, 세대 상생형 정년연장 논의를 지원한다.
산업대전환과 관련해서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 실노동시간 단축기업 지원, 퇴직급여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노동시장 격차를 줄일 방침이다.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 노무제공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후속 조치도 추진한다.
특히 김 장관은 중견기업의 청년 채용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중견기업은 청년 채용 비중이 높고 청년들도 선호하는 일자리"라며 "청년 일자리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채용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변화된 산업 환경에 걸맞은 고용·노동 정책 패러다임 혁신을 통해 기업의 발전과 노동의 보람이 선순환해야 한다"며 "청년과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정책의 답은 늘 현장에 있는 만큼 중견련이 정책 파트너로서 현장의 경험과 지혜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기업이 사람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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