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 최초로 제정하는 독자적인 5개년 계획(2026~30년)을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다시 한 번 확언했다. 또한 입법회(의회)에서 실시하는 시정보고보다 앞서 5개년 계획을 발표할 방침도 밝혔다.
이날 구룡 지구의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열린 '5개년 계획 및 시정보고 관련 시민과의 대화' 행사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리 장관은 5개년 계획의 의견 수렴(공청회)을 통해 접수된 의견이 13,800건, 시정보고 관련 의견은 8,5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이를 신속하게 정리하고 분석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년 계획의 의견 수렴은 오는 14일 마감된다.
리 장관은 인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 생활을 개선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5개년 계획의 핵심 이념이라고 설명했다. '질 높은 발전'이 주제이며, 단순히 역내총생산(GDP) 성장률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더욱 질 높고, 개방적이며,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개년 계획에서는 혁신, 협조, 개방, 공유를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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