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2분기 매출 3조4020억원, 영업이익 354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52%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6조1207억원, 영업이익은 6232억원,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해상 운임 급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중동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의 리스크로 글로벌 해상운임이 급등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해 상반기 평균 1957p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 1701p 대비 15% 상승했다.
HMM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연료비 상승과 공급망 불확실성에도 선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HMM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2030 중장기 전략 투자 규모도 약 29조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HMM 관계자는 "이 같은 투자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닌 2~3년 후 미래 시장 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투자"라며 "글로벌 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선가가 낮은 현재 선박 조기 확보를 통해 향후 이익 극대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HMM은 지난달 부산진구 부전동 DB손해보험 부산사옥 4개 층에 대한 임대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하는 등 본사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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