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패스 운영사 오렌지스퀘어는 티머니모빌리티와 외국인 대상 모빌리티·결제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티머니GO가 제공하는 교통 서비스를 와우패스 앱에 단계적으로 연동한다. 우선 택시 호출과 고속·시외버스 예매를 비롯해 전기자전거·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전세버스 예약 등을 와우패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연동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교통수단별로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택시 호출의 경우 별도 앱 설치 없이 와우패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가입과 본인 인증, 결제, 다국어 안내 역시 와우패스 앱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외국인이 국내에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때 겪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일부 택시 호출이나 고속·시외버스 예매 서비스는 다국어 지원이나 해외 결제수단 이용에 제약이 있어 방한객이 이용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와우패스는 결제·환전에서 출발해 K뷰티·푸드·패션 등 쇼핑과 배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앱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60만명이다.
오렌지스퀘어는 교통 서비스 확대에 맞춰 와우패스 앱 내 모빌리티 전용 화면을 개발하고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운영 체계와 신규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와우패스 이용자가 방한 외국인 10명 중 1명 수준으로 늘어난 만큼 결제와 쇼핑에 이어 이동까지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외국인의 국내 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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