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대광위에 광역버스 증차·세교3 교통사업비 확대 건의

  • 대광위 방문해 김용석 위원장 면담...1311·1311B·5300·5200번 증차 요청

  • 조 시장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만들겠다"

조용호 오산시장이 25일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게 광역버스 증차·세교3 광역교통개선 대책 비율 상향을 건의했다 사진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이 25일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게 광역버스 증차·세교3 광역교통개선 대책 비율 상향을 건의했다. [사진=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이 세교2지구 입주 확대와 3만3000세대 규모 세교3지구 개발에 앞서 서울 강남권 광역버스의 출퇴근시간대 운행을 늘리고, 세교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투입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비 비율을 현실화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날 오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해 김용석 대광위원장과 광역교통정책과장·광역버스과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광역버스 증차와 세교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확대 등 지역 교통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우선 강남역과 신논현역을 오가는 1311번·1311B번과 5300번·5200번 등 4개 노선의 출퇴근시간대 운행횟수를 노선별로 2~4회 늘려달라고 요청했으며 특히 1311번과 1311B번은 이용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만차에 따른 무정차 통과가 하루 5~10차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산지역의 광역버스 혼잡 문제는 세교2지구 입주가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실제 2024년에도 1311번이 출퇴근시간대 만차로 승객을 태우지 못한다는 민원이 접수돼 시가 전세버스 추가 투입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증차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세교3지구 광역교통대책과 관련해서는 사업시행자인 LH가 부담하는 사업비 비율을 현재 7.6% 수준에서 다른 개발지구와 형평성을 갖춘 수준으로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시는 주요 교차로 지하차도 설치 등 예정된 교통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하려면 개발 규모에 맞는 재원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LH가 올해 공개한 사업계획을 보면 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가수·가장·궐·금암·누읍동 등 일원 430만7144㎡에 약 3만3000가구, 7만59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계획됐으며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로 기본계획·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세교2지구 본격 입주와 세교3지구를 비롯한 대규모 도시개발이 예정된 상황에서 광역교통망의 선제적 확충은 절실하다"며 "민선9기는 출퇴근길 교통 혁신이 곧 복지라는 생각으로 국토부와 대광위,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이날 오산시의 건의에 대해 대광위도 현장점검을 비롯한 개선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가 전달한 내용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오산시는 향후 대광위·경기도와 광역버스 증차를 협의하는 동시에 세교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과정에서 LH의 사업비 부담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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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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