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서울 지역 모든 국·공·사립 초등학교 607개교, 약 32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 알림서비스를 전면 무상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등·하교 알림서비스는 학생이 소지한 단말기와 학교 교문(정문·후문 등)에 설치된 중계기가 학생의 등·하교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학부모에게 문자나 스마트폰 앱 알림으로 실시간 통학 상황을 전달하는 안전 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관계부처 합동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이자 정근식 교육감의 안전 분야 핵심 공약으로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약 9억 500만 원을 확보해 서비스 이용료와 예비 단말기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부모와 시민들의 정책 지지율도 압도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4월 말 국민생각함을 통해 실시한 정책 의견 수렴 조사(4802명 참여) 결과, 응답자의 96.9%(4653명)가 등·하교 알림서비스 전면 무상 지원에 찬성표를 던졌다.
무상 시행 시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는 '자녀의 등·하교 상황 즉시 확인을 통한 사고 예방(87.4%)'이 1위로 꼽혔으며, '초등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 환경 조성', '지역 간 안전 서비스 격차 해소', '학부모 가계 부담 경감'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기존 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98.7%가 "학생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은 9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교육청 표준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학교 단위 자율 계약을 추진 중이다. 가입 전환 절차, 신규 단말기 배부, 기존 유료 이용자 환불 및 전환 사항 등은 각 학교 준비 상황에 맞춰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 순차 안내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사업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의견 수렴을 거쳐 단말기 인식 오류 개선 및 서비스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모든 학부모가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교육청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서울의 모든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촘촘한 학생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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