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의원 워크숍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한 국민의힘을 향해 "참으로 기이한 과거 퇴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경찰을 향한 국민적 불신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 개혁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박 전 대통령을 공식 초청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 참으로 기이한 과거 퇴행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혐의로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 결정을 받고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2년을 확정받았다며 "국민적 심판을 받은 인물을 나침반으로 삼아 어떻게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말인지 알 수가 없다"고 직격했다.
또 한 원내대표는 제주 실종 사건에서 제기된 경찰의 국민적 신뢰를 타파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문제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경찰을 신뢰할 수 없다면 한 조직의 문제를 넘어 국가 치안 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제 경찰의 자정 노력에만 개혁을 맡겨둘 수는 없다. 경찰 외부의 시선과 국민의 통제가 작동하는 고강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직속 경찰 개혁 추진단을 중심으로 경찰 조직과 치안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겠다"며 "피해자의 눈높이에서 신고부터 수사와 수색, 사건 종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피고 장미란씨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최근 네팔 홍수 사태로 실종 상태에 놓인 국민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부는 수색과 구조에 가용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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