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 명예훼손' 김세의 첫 법정서 "공소사실 전부 부인"

  •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10월 27일 추가 공판 예정

  • 함께 기소된 강용석 "재판부 이송 신청…이후 입장 밝힐 것"

  • 조국 "나와 나의 가족 공격에 혈안돼…엄한 처벌 받길 기대"

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세연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세연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아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는 2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김 대표 측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는 현재 재판부 이송 신청을 한 상황이라며 관련 결정이 나온 이후 혐의와 관련된 의견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27일 추가 공판을 열어 양측의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 대표와 강 변호사는 2019년 8월 가세연 채널 영상에서 "조 원장의 아들 조원씨가 여학생을 성희롱했는데, 엄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히려 아들이 왕따당한 상황으로 뒤바꿨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조 대표는 이듬해 9월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조원씨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던 점을 확인해 고소 5년 7개월 만인 올해 5월 김 대표와 강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조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 고소, 2023년 경찰의 사건 송치, 2026년 검찰의 불구속 기소, 그리고 이제서야 1심 형사 재판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를 가해자라고 퍼뜨리는 행위가 피해자에게 어떠한 새로운 상처를 주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나와 나의 가족 공격에 혈안이 됐던 자들"이라며 "엄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고(故) 배우 김새론씨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배우 김수현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별도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스토킹·협박한 혐의로도 재판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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