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0%…국민 63% "개헌 시 불출마해야"

  • 더불어민주당 41%·국민의힘 20%

  • 국민 57%, 8·13 부동산 대책 효과 없을 것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높은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50%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지난 13일 발표된 8월 2주차 조사에서 취임 이래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가 이번에 소폭 반등했다. 부정 평가 응답은 4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지만, 20대 이하(40%), 30대(45%), 60대(48%), 70대 이상(47%)은 절반 이하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선 긍정 평가(76%)가, 보수층에선 부정 평가(69%)가 각각 높았고,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50%, 부정 평가 43%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평가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8%,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45%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 시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하는 응답은 63%,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로 각각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렸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양당 대표의 직무수행·기대감 평가에서는 새로 선출된 민주당 김민석 대표에 대해 '잘할 것이다'라는 긍정 평가(50%)가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 평가(37%)보다 높았다. 김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81%, 진보층에서 74%였다.
 
반면 취임 1년 차를 맞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63%,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3%였다. 장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1%, 보수층에서 35%로 집계됐다.
 
정부의 8·13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에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7%,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34%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은 가운데, 30대의 부정 평가(71%)가 특히 높았다.
 
주택 공급 방식에 관한 의견을 묻는 말에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민간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59%, '도심 부지를 활용해 공공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29%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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