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와 산사태로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정 대주교는 위로 메시지를 통해 "갑작스럽게 닥친 재난으로 한순간에 평온했던 일상을 잃고 가족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이 겪고 있을 두려움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희생되신 분들이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시기를,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한다"며 추가 인명 피해 없이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기원했다.
지난 26일 현지시간으로 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 접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는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희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 곳곳에서는 도로와 통신, 전력망이 끊기면서 구조·수색 작업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정 대주교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과 의료진, 봉사자들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 구호와 구조에 힘쓰고 계시는 구조대원과 의료진, 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한다"며 "그들의 손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해를 본 한국 국민들을 향한 위로도 전했다.
정 대주교는 "서울대교구는 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 피해 지역 주민들과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하느님의 위로가 함께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네팔대목구장 서리인 실라스 크리슈나 보가티 신부에게도 위로 서한을 보내 피해 지역 주민들을 향한 서울대교구의 연대와 위로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는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국제 카리타스를 통한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두 기관은 현지 카리타스와 구체적인 피해 상황 및 구호 활동 계획을 협의한 뒤 이재민과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