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AI를 키오스크·공장까지…'드래곤윙' 엣지 칩 2종 공개

  • 상업·소비자용 Q-2390, AI·카메라·통신 통합…기기 개발 비용 낮춰

  • 산업용 IQ-2390은 실시간 제어·머신비전 지원…공장 자동화 시장 겨냥

퀄컴은 가정 및 기업 공장등 IoT 산업 전반에서 지능형 커넥티드 디바이스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퀄컴 드래곤윙 Q-2390 및 IQ-2390 프로세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퀄컴
퀄컴은 가정 및 기업, 공장등 IoT 산업 전반에서 지능형 커넥티드 디바이스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퀄컴 드래곤윙 Q-2390 및 IQ-2390 프로세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퀄컴]

퀄컴이 2일 상업·소비자용과 산업용 엣지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한 '드래곤윙 Q-2390'과 'IQ-2390' 프로세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키오스크와 스마트가전부터 공장 제어기까지 AI를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도록 하면서 비용과 설계 복잡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Q-2390은 드래곤윙 Q2 시리즈의 신제품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온디바이스 AI와 카메라·디스플레이 및 LTE 통신 기능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했다.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과 키오스크, 스마트가전, 가정용 로봇 등에 적용할 수 있다.

IQ-2390은 새로 만든 산업용 IQ2 시리즈의 첫 제품이다. AI와 머신비전뿐 아니라 시간민감형네트워킹(TSN)을 지원하는 이더넷과 실시간 처리 기능을 결합했다. 생산설비 제어장치(PLC)와 인간기계인터페이스(HMI), 산업용 비전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장비 등이 주요 적용 대상이다.

산업 현장을 겨냥해 영하 30도부터 영상 115도까지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진동과 충격이 발생하는 환경도 고려했다.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보내 처리하기보다 현장에서 바로 분석하고 제어해야 하는 공장 자동화 수요에 대응한 것이다.

퀄컴은 지난해 2월 산업·임베디드 사물인터넷(IoT)과 네트워크 사업을 '드래곤윙' 브랜드로 묶은 뒤 올해 초 오젠틱스와 아두이노, 엣지 임펄스 등 5개 기업 인수를 토대로 산업용 엣지 AI 사업을 확대했다. 스마트폰 중심이던 반도체 사업의 적용처를 공장과 유통·에너지 인프라로 넓히는 흐름이다.

두 제품에는 쿼드코어 크라이요 CPU와 아드레노 704 GPU 및 실시간 RISC-V 마이크로컨트롤러가 공통으로 들어간다. 리눅스와 안드로이드 및 제퍼 운영체제를 지원해 기기 제조사가 제품 용도에 따라 소프트웨어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퀄컴은 고성능 산업용 AI 칩뿐 아니라 비용을 낮춘 제품군까지 추가하면서 엣지 AI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 연산과 연결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해 중소형 산업·상업용 장비까지 온디바이스 AI를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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