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중동 긴장에도 8만달러 버텼다…알트코인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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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8만달러선을 지키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는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30% 오른 8만37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1.07% 상승한 2507달러, 리플(XRP)은 0.39% 오른 1.42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2.49% 상승한 105.93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바이낸스코인(BNB)은 2.54% 하락한 751.47달러를 나타냈다.

시장의 관심은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기준금리 0.25%p 인상 가능성은 전날 49.4%에서 이날 58.4%로 상승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상당폭 웃돌고 있다면서도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발표될 지표에서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현 수준의 금리 유지를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물가지표가 금리 향방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한국시간으로 각각 10일과 11일 밤 발표된다.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됐다. 이날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75로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달 38로 '공포'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셈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51% 오른 1억914만원에 거래됐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정도를 나타내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1.1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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