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이 민선 9기 공약사업을 128건, 총 재정투자 규모를 8604억원으로 정리했다. 군은 오는 15일 최종보고회를 열어 사업별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계획을 점검한다.
14일 철원군에 따르면 보고회는 15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군수 주재로 열린다. 각 부서장이 소관 사업의 추진 방향과 투자 계획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이 조정이 필요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원별로는 군비가 4251억원으로 전체의 약 49.4%를 차지한다. 국비 1733억원, 도비 793억원, 기타 재원 1827억원이다. 이 금액은 현재 검토된 투자 계획으로, 예산 확보액이나 집행액을 뜻하지 않는다.
공약 건수는 당초 127건에서 128건으로 바뀌었다. 인수위원회가 제시한 사업과 정책 제안을 군 출범 이후 부서별로 검토하면서 일부 사업을 통합하거나 분리한 결과다. 추진에는 20개 부서가 참여한다. 철원군은 지난 7월 127개 공약의 실천계획 수립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규모에는 철원 국립산림치유원 유치와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추진 등 국가사업이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8604억원을 모든 공약에 필요한 최종 사업비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하고 추진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정계획을 살펴 공약이 군민 생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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