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애프터마켓 첫날…광전자·빛과전자 등 거래량 상위권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애프터마켓이 개장되어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이날부터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대상으로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애프터마켓이 개장되어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이날부터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대상으로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이 14일 처음 문을 연 가운데 광전자와 빛과전자 등 거래량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정규시장 종료 이후에도 실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증시는 이날부터 오후 8시까지 거래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4시50분께 거래량 상위 종목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광전자가 약 2892만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광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만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약 1671만주가 거래됐으며 에스엠벡셀 약 1044만주, 흥아해운 약 982만주, 현대약품 약 853만주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빛과전자가 약 7626만주로 거래량 상위에 올라 있다. 이어 드림시큐리티 약 3699만주, 엑스게이트 약 1623만주, 삼익제약 약 1509만주, 한국비엔씨 약 1394만주 순이다. 특히 삼익제약은 20%대, 한국비엔씨와 빛과전자는 각각 10% 넘게 오르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애프터마켓은 정규장이 큰 폭의 약세로 마감한 직후 시작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 내린 6684.37, 코스닥은 1.69% 하락한 806.79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2900억원, 1조166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조9691억원을 순매수했다.

KRX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기존 시간외 단일가 거래와 달리 정규장처럼 매수·매도 호가가 맞으면 즉시 거래가 체결되는 접속매매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정규장이 끝난 이후에도 시장 상황과 종목별 이슈에 대응해 실시간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특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KRX 애프터마켓의 운영 시간이 겹치면서 장 마감 이후에도 복수 시장 간 경쟁이 이어지게 됐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 시간이 확대되는 동시에 가격과 유동성 등을 고려해 주문이 체결되는 시장도 다양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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