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 조직개편안 의회 기재위 조건부 통과

  • 기획재정위 '1의원 1정책지원관' 확보 등 집행부 약속 받아...18일 최종 의결

 
광주특별시 기획재정위원회는 15일 조직개편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특별시 기획재정위원회는 15일 조직개편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안이 시의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오는 18일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광주특별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5일 동부·무안청사에 1급 실장 직위를 추가하고 ‘1의원 1정책지원관’ 확보에 노력한다는 집행부의 약속을 전제로 수정 조직개편안을 가결했다.
 
일부 의원들은 청사별 기능 배분, 부시장 배치, 핵심 기능 분산을 놓고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조직개편안은 요지는 현행 4실·7본부·24국 체제를 4실·8본부·27국으로 확대하고 시장 직속 반도체실을 신설하는 것이다.
 
또 4부시장 체제를 토대로 광주·무안·동부청사 기능을 재배치한다.
 
기재위는 지난 9일 첫 심사에서 청사별 기능과 국가임명직 부시장 배치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자 심사를 보류하고 집행부에 보완을 요구했다.
 
집행부가 낸 수정안에는 생태하천 조성과 공유수면 관리 등 하천 관련 사무를 시민안전실에서 균형발전실로 옮기고, 일반직 4급 정원을 206명에서 208명으로 2명 늘리는 대신 5급 이하를 2명 줄여 총정원 1만1178명은 유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행일도 당초 10월 1일에서 10월 7일로 늦췄다.
 
기재위는 이날 질의를 마친 뒤 정회를 거쳐 집행부에 3가지 추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동부청사의 위상 제고와 책임행정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1급 실장 직위를 요구해 산업경제부시장 아래에 실장 직위를 설치하도록 했다.
 
무안청사에도 농수축산 분야를 총괄하는 1급 실장 직위를 행안부에 요구하고, 그 아래 농수산식품국·축산국·해양수산국 등 3개국을 두도록 요구했다.
 
또 의회가 요구한 ‘1의원 1정책지원관’ 확보에도 집행부가 최우선으로 노력하도록 했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시장을 대신해 이들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시장은 "행안부에 1급 고위직 자리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으며, 확보되면 동부청사 산업경제부시장 아래 실장직을 설치하고 무안청사에도 농수축산 실장직을 만들어 그 아래 3개국으로 확대하겠다"며 "1의원 1정책지원관제에 대해서도 예산과 인력 여건이 되는 대로 시장의 철학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형석
기획재정위원장은 "부시장 답변을 믿고 집행부에 협조하겠다"며 "위원회가 요구한 세 가지 사항에 대해 통합시장을 대신해 행정부시장이 이행하겠다고 답변했으므로 조건부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은 오는 18일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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