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구금' 한국인 300여명, 트럼프 행정부에 법적대응
지난해 조지아주에서 미국 이민 당국에 대거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연방 소송의 전 단계 절차인 행정 청구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노동자들을 대리하는 조지아주 한인 변호사는 연말까지 미 국토안보부(DHS)·이민세관단속국(ICE)·관세국경보호국(CBP)·연방수사국(FBI)·법무부를 포함한 9개 연방 기관을 대상으로 청구 접수를 마칠 예정이라고 CNN에 밝혔다.
"유엔 안보리, 바브엘만데브 해협 관련 긴급회의 소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현지시간) 바브엘만데브 해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 입구에 위치한 곳으로 중요한 글로벌 해상 물류 길목 중 하나다.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꼽히는 예멘 후티 반군은 최근 홍해 남부 전략 지역을 차례로 장악하며 바브엘만데브 해협 연안 지역으로 세력권을 빠르게 넓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통제하는 가운데 후티까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완전히 장악할 경우 국제유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새 국민통합위원장에 'TK 출신' 김부겸 유력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차기 위원장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여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석연 전 위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국민통합위원장 자리에 김 전 총리를 유력 후보로 놓고 막판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김 전 총리가 세대·지역·정파를 넘어 사회 통합을 이뤄낼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대구·경북(TK) 출신 중량급 정치인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고,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대구시장에 출마해 45%를 득표하며 추경호 시장에게 석패했다.
김민석, 조계종·태고종 예방..."함께 어우러져 국민 받들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대한불교조계종·한국불교태고종을 연달아 방문해 국민 통합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불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나 발달장애인 가족의 휴식을 위한 템플스테이 등 종교시설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예방해 "태고종이 불교나 민족문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자살, 고독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을 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방명록에 '자비의 가르침 받들어 함께 하고 어우러져 국민을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고 적었다.
李대통령, 오는 18일 기자회견…개헌·파병·공소 취소 '정면 돌파'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다.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 30%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임기 내 개헌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자신의 형사재판에 대한 공소 취소 요구 등 정국을 뒤흔든 현안에 직접 답한다.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며 “대통령의 여는 말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까지 90분가량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하며 이 대통령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이다.
회견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크게 두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사전 조율 없이 기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이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통령과 기자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도록 좌석을 배치하고, 생중계에 달린 국민 댓글 가운데 기존 질의에서 다뤄지지 않은 내용이나 보충 질문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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