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새는 물 잡고 공급 넓히고' 상수도 대수술

  • 동지역 유수율 45.9%→88.3% 개선…근덕·도계 노후관 정비·미급수지역 확대 추진

상수도 정비 사진삼척시
상수도 정비.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지역 노후 관망 정비를 마무리한 데 이어 근덕면과 도계읍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까지 급수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물 공급 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삼척시는 동지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국비 181억원을 포함해 총 321억 원가량을 투입해 지난해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 시행 전 45.9%에 불과했던 유수율은 88.3%까지 크게 높아졌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한 수돗물 가운데 요금 부과 등을 통해 실제 사용량으로 확인되는 물의 비율이다. 유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노후관 교체와 관망 정비 등을 통해 관로에서 발생하는 누수량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삼척시는 동지역에서 거둔 관망 정비 성과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근덕면과 도계읍에서도 대규모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근덕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총 295억원을 투입해 노후 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도계읍 역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고 303억 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로 정비에 나선다.
 
두 지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관으로 인한 누수와 수질 저하 우려를 줄이고 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상수도가 닿지 않는 지역에 대한 급수구역 확대도 이어진다.
 
삼척시는 총 601억원 규모의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물 이용 여건을 개선해 왔다. 하장면 일부 지역에는 149억원, 미로면 일부 지역에는 95억 원, 노곡면 여삼리에는 63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를 확장했으며 해당 사업은 지난해 완료됐다.
 
현재는 하장면 어리·토산리 등 미급수지역을 대상으로 73억 원 규모의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노곡면에 대한 추가 지방상수도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삼척시는 사업비 221억원 규모의 추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7년도 도 보조 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이 예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실시설계와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상수도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삼척시는 노후관 정비와 급수구역 확대를 병행해 지역별 물 공급 격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급수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관망의 누수율을 낮추는 사업과 새로운 급수지역을 확보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수돗물 생산과 공급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지방상수도 확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역별 물 공급 여건을 개선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앞으로도 지역별 상수도 공급 여건과 노후관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급수구역 확대와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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