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재해예방 2개 지구 689억 확보...기존 사업까지 1399억 규모

  • 행안부 2027년 재해예방사업 선정...당왕·안성1지구 침수·재해위험요인 정비

  • 하천·배수시설 등 취약구간 개선...기후변화 따른 집중호우 선제 대응 강화

김보라 시장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 [사진=안성시]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행정안전부의 2027년 재해예방사업에 당왕지구와 안성1지구를 새롭게 반영해 총 689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사업을 포함한 재해 취약지역의 선제적 침수 예방체계를 한층 확대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당왕지구와 안성1지구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시 피해 우려가 있는 하천과 배수시설 등을 정비해 상습 침수와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풍수해 생활권, 급경사지, 재해위험저수지, 우수유출저감시설 등 재난 취약지역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제도로, 자연재해대책법 등에 따라 국비를 지원해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신규 선정에 따라 당왕지구와 안성1지구의 구체적인 위험요인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집중호우 때 하천 범람이나 배수 불량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줄여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안성에서는 총사업비 403억원 규모의 일죽2지구와 307억원 규모의 도기동2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신규 2개 지구를 더하면 총사업비 기준 4개 지구에서 1399억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다.

재해예방사업은 재난 발생 뒤 복구비를 투입하는 방식보다 위험지역을 미리 찾아 하천과 배수시설, 저류시설 등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며 행정안전부도 1998년부터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에 국비를 지원해 예방 중심의 방재체계를 확대해 왔다.

특히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저지대와 하천 주변, 배수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사전 정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안성시도 재해위험지구 발굴과 정비사업 확보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안성시는 일죽2지구와 도기동2지구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추진하면서 하천과 배수체계 등 취약시설 개선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당왕·안성1지구 선정으로 재해예방사업 대상지역을 추가 확대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6개 유형의 재해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7년 이후에도 재해위험지역과 풍수해 생활권, 우수유출저감시설 등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재난 발생 이후의 대응뿐 아니라 사전에 위험요인을 줄이는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재해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당왕지구와 안성1지구의 2027년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기존 일죽2·도기동2지구 사업의 공정도 함께 관리하며 추가 재해취약지역을 발굴해 국·도비 재해예방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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