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화성시의장 "호국영령 희생 기억해야"...보훈가족 예우 강조

  • 화성현충공원서 제17회 합동위령제...국가유공자·보훈가족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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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시의회]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제17회 호국영령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와 지역의 호국·독립운동 역사를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장은 이날 오전 화성현충공원에서 화성시 보훈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로하고 헌화와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이 함께했으며 국민의례와 추도사,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가와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의 뜻을 되새기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화성은 일제강점기 당시 우정·장안 지역을 비롯한 곳곳에서 조직적인 만세운동이 전개됐던 지역으로, 현재도 화성3·1운동 만세길을 중심으로 당시 독립운동 현장을 연결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만세길에는 수촌리와 쌍봉산, 옛 우정면사무소터, 화수리 주재소터 등 주요 독립운동 현장이 포함돼 있다.

이 의장은 자신이 향남에서 태어나 성장한 점을 언급하며 화성의 선조들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물러서지 않았고 일제강점기에도 지역 곳곳에서 독립을 외쳤다며 이 같은 애국정신과 지역을 지켜온 역사가 오늘의 화성을 이루는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이계철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결단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하루가 당연한 것이 아님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보훈가족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살피는 한편 나라를 지킨 선열들의 역사를 다음 세대에 제대로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독립운동가 정신을 기리는 상징공간 조성과 참여형 보훈 콘텐츠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쌍봉산 독립운동 기념탑과 고주리 순국선열 6인 추모 조형물 조성, 만세길 단기 탐방코스 개발 등 역사·보훈 기반 확충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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