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생활폐기물은 24일과 26일 수거하고, 화천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은 연휴 내내 24시간 운영한다.
21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8일 김세훈 군수 주재로 추석 명절 종합대책 회의를 열어 폐기물과 상하수도, 교통, 비상진료, 산불·재난 분야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연휴 나흘 동안 주·야간 종합상황반을 가동한다. 분야별 근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나 주민 불편이 발생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한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종합대책이지만 쓰레기 수거와 응급진료, 급수, 대중교통 등은 주민과 귀성객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다. 올해도 분야별 대응반을 편성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생활폐기물 상황반은 연휴 전 화천읍 공동주택과 시가지에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를 추가 배치한다.
폐기물은 추석 전날인 24일과 26일 정해진 배출 장소에서 수거한다. 수거일이 아닌 날에 쓰레기를 내놓으면 장기간 방치될 수 있어 배출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상하수도 상황반은 연휴 기간 지역 정수장과 분뇨처리장에 하루 7명씩 근무 인력을 배치한다. 급수 사고가 발생하면 비상급수에도 나선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 4일까지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64곳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교통대책 상황반은 연휴 하루 전인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운영된다. 대중교통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응급복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비상진료 체계도 유지한다. 화천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은 연휴 동안 24시간 운영되며, 군은 문을 여는 약국의 운영 상황을 확인해 주민들에게 안내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자체 후송과 화천소방서, 대형병원 간 연계체계도 가동한다. 연휴 중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려는 주민은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산불방지대책반과 재난안전상황관리반도 연휴 동안 비상근무를 이어간다.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상황을 전파하고 관계기관과 대응할 예정이다.
민생 분야 점검도 병행한다. 군은 물가안정 단속반을 운영하고 하도급 임금체불 특별점검과 신고센터를 가동한다.
공공실버주택과 실버복지센터에는 연휴 기간 근무 인력을 배치한다. 입주 고령자의 안부와 시설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화천군은 매년 설과 추석 연휴에 생활폐기물과 상하수도, 교통, 응급의료, 산불·재난 분야의 비상대응 체계를 운영해 왔다. 올해 대책도 기존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폐기물 수거일과 분야별 근무 기간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분들과 화천에서 명절을 보내는 군민들이 풍요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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