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26일부터 나흘간 제20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열고 '전면적이고 엄격한 당 관리(전면 종엄치당, 全面從嚴治黨)'를 논의할 예정이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5중전회 개최 일정을 확정하고 전면 종엄치당의 지속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전면 종엄치당의 지속적 추진에 관한 몇 가지 중대 문제에 대한 결정' 초안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보고받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초안을 수정한 뒤 5중전회에 제출해 심의하기로 했다.
회의는 해당 초안이 전면 종엄치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당 건설 강화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 이는 중국식 현대화를 통한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전면 종엄치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삼개대표론, 과학 발전관을 견지하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진핑 당 건설 사상을 깊이 연구해 신시대 당 건설의 총체적 요구를 실천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5중전회에서 전면 종엄치당 관련 결정 초안을 심의하기로 한 만큼 당내 부패 척결과 기율 강화 등 당 관리 강화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중전회는 내년 가을 열릴 중국공산당 제21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회의 중 하나다. 21차 당대회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4연임 추인 여부와 주요 지도부 개편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대만 자유시보 등에서는 5중전회를 계기로 최대 40명에 달하는 중앙위원이 당에서 제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차기 중국 공산당 권력 구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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