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민경선 고양 시장 '실천의 리더십' 발휘한 100일... 더 강한 시정동력 확보했다

  • 시장실 1층이전 약속 지키며 열린 시정 구현

  • 지속적 현장 점검 시민행정 체감 변화 도모

  • 교통 인프라 확충 위한 '새판짜기' 초석 놓다

사진고양시
민경선 고양 시장. [사진=고양시]
민경선 고양 시장의 민선 9기 취임 이후 첫 결제는 '열린 고양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었다. 시민 소통과 시정 개방을 위한 5대 핵심 과제를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장실 본관 1층 이전' '시민 의견을 시장이 직접 수렴하는 '고양시장 직통 문자폰 개설' '투명한 행정을 위한 간부회의 온라인 생중계' '전임 시 정부에서 사용이 중단됐던 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 부활' '일산동구 정발산동 소재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재개방' 등이다.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의 심리적,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것이 우선이라는 민 시장의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해서 주목받았다. 단절됐던 소통을 회복하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리고 100일이 지났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이룬 민 시장의 시민체감 행정의 변화는 매우크다.

각종 정책 추진도 두드러진 효과를 나타냈다. 먼저 열린 시정 구현에 있어서 변화의 폭이 크다. 민 시장은 약속대로 1층 시장실 시대를 열었다. 부속시설도 꼼꼼히 갖췄다. 소통협치관과 시민라운지 공간을 함께 조성해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고 바르게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2026년 9월 21일 아주경제 보도)

종전과 사뭇 다른 민경선표 시정철학이라 해서 시민의 환영을 받았다. 현장도 부지런히 찾았다. 그리고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애로사항과 지역 현안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 또한 민생 경제 등 시민들이 걱정하는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민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고 해서 환영받았다.

"현장에 답이 있다." 사실 그리 낯선 슬로건이 아니다. 하지만 실천하기 또한 어려운 것이 이 말이다.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겐 더욱 그렇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많다. 자칫 단체장의 현장 행보가 일회성 보여주기식 '정치 퍼포먼스'에 그치거나, 현장 방문 자체를 위한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는 일이 종종 있어서다.

하지만 100일 동안 민경선 고양시장이 보인 행보는 이와는 사뭇 다르다. 전임 시장들과 전혀 다른 '약속 실천의 진정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접근성 강화를 핵심 의제로 삼고 현장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해 더욱 그렇다.

민 시장은 잘 알려진바와 같이 3선 도의원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거치며 한번 정한 현안은 끝까지 파고드는 뚝심으로 경기도 교통과 행정의 표준을 바꾼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이후 '약속'을 철저히 지키며 정한 목표는 반드시 이루는 '실천의 리더십' 소유자로 불리고 있다. 민 시장은 취임 100일 동안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의 최대 난제인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벌써 가속이 붙고 있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활성화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GTX-A 노선과 연계한 도로망 확충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고양시 남동부의 교통 요충지인 향동지구의 민원 사항인 '향동역 신설'을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의 하나로 반영했다.

민 시장은 이같은 교통분야 계획을 포함 민선 9기 4년 청사진도 내놓고 본격 이행 준비에 들어갔다. 6대 비전, 24대 전략, 126개 공약, 119개 주요 과제가 담긴 백서에는 이 밖에도 교통 혁신을 포함 첨단산업·주거안정·교육돌봄 등 6개 분야 핵심사업을 구체화해 놓고 있다. (2026년 8월 19일 자 아주경제 보도)

요즘 공무원들 사이에선 민 시장에 대해 회자되는 이야기가 있다. "단체장은 처음이지만 아주오래 함께한 시장" 같다는 평이 그것이다. 친화력과 추진력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도 된다. 이런 민 시장이 최근엔 "민선 9기 좋은 일자리에 사활을 걸겠다"며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 3대 산업을 '글로벌 AI 허브' 유치와 연결해 고양을 글로벌 AI 표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원대한 뜻을 밝혔다.

고양 시민의날 고양시의 주인 시민들과 실천의 약속을 한 것이다. 조직 내에서는 화합과 실용을 추구하며 시민을 위해서는 도전에 나서는 민 시장의 결기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지방시대, 자치단체장의 경우 취임 후 첫 100일 동안 4년 동안 추진될 시정의 큰 방향이 잡힌다는 것이 통례다.

그만큼 임기 초, 성과를 내고자 정책 추진에 동력을 집중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민경선 시장이 지난 100일 동안 펼친 뚝심의 현장행정 중심 실용 행정은 동력을 확보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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