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산 AI 반도체 기업과 리사 수 AMD 회장 간담회

  •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등 14개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방안 논의

리사 수 AMD CEO가 지난 3월 1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리사 수 AMD CEO가 지난 3월 1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7일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리사 수 회장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주요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면담·간담회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성과의 일환으로 체결된 과기정통부와 AMD 간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리사 수 회장과 면담을 통해 MOU 협력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AMD AI 연구센터(CoE)의 연내 설립과 AI 전환(AX) 분야 대학원 인재 양성 등 양측 간의 협력 과제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류 차관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경쟁의 무게 중심이 개별 반도체 제품을 넘어 시스템·플랫폼 단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AMD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실증과 연계해 AMD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AI 반도체를 결합한 이기종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레퍼런스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마련한 간담회에서는 국내 AI 반도체 및 AI 생태계 기업들이 AMD 최고경영진과 만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14개사가 참석한다. 참석 기업들은 AMD의 CPU·GPU와 국내 AI 반도체 간 연계, AMD의 AI·고성능 컴퓨팅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ROCm 등 개방형 소프트웨어 생태계 참여, 국내 AI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대해 리사 수 회장과 직접 의견을 나눈다. 

리사 수 회장은 한국이 AMD의 중요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국내 우수 기업들과 AMD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국내 기업들의 협력 제안과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MOU 후속 조치와 연계한 구체적인 과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류 차관은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좋은 기업과 기술이 서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오늘 만남을 시작으로 AMD의 글로벌 역량과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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