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주 부지사는 지난 8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탄도호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뒤 사업 대상지인 탄도호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탄도호 수상태양광 사업은 화성시 송산면 일원 탄도호에 발전용량 131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254억원이며 한화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소울에너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2023년 9월 제3자 제안공고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고, 2024년 4월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단계별 절차를 밟아왔다.
주 부지사는 탄도호 현장점검에 이어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산학협력관을 찾아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제조 AI 오픈랩, 반도체패키지·PCB센터, 융복합시험분석센터, AI 팩토리 연구센터 등을 둘러봤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가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제품 생산 전에 공정상의 오류를 확인하고 개선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인증, 기술지도와 전문인력 교육까지 연계 지원해 기업이 새로운 공정이나 제품을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하기 전에 기술적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8월 문을 연 제조 AI 오픈랩은 AI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협업공간으로, 제조현장에 AI를 적용하려는 기업들이 기술을 시험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도는 반월시화 AX실증산단 구축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AX 대표 선도공장 실증에 도비 9억원을 투입해 현장 적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형철 경제부지사는 "탄도호 수상태양광 사업의 추진 상황과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소통하며 사업 추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화국가산단의 공정혁신과 제조 AI 실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과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함께 추진해 에너지와 제조 분야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도내 기업들이 RE100과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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