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임업기계장비 경영센터 준공…장비 통합관리 체계 갖췄다

  • 사업비 4억 5천만원 투입해 전용 차고지·보관창고 신축, 산림재해 예방과 주민 불편 해소 거점으로 활용

임업기계장비센터 안전기원제 사진양양군
임업기계장비센터 안전기원제. [사진=양양군]

양양군이 임업기계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산림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임업기계장비 경영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5월 시작한 조성사업을 이달 준공하고, 14일 오전 9시 경영센터의 안전한 운영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이로써 경영센터는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양양군 산림녹지과가 보유한 굴착기, 집게차, 고소작업차 등 대형 임업기계장비는 보관 공간이 부족해 외부에 노출된 채 관리돼 왔다. 비바람과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다 보니 장비 부식과 고장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기계톱, 예초기 등 소형 장비 역시 협소한 창고에 밀집 보관되면서 체계적인 관리와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장비를 꺼내고 점검하는 일조차 수월하지 않아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4억 5천만원을 투입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재원은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과 군비 2억 5천만 원으로 마련했다. 사업 대상지는 양양읍 내곡리 206-6번지 일원, 내곡리 산물처리장 내부다. 군은 이곳에 연면적 260.8㎡ 규모의 임업기계장비 전용 차고지와 보관창고를 새로 지었다.
 
이번 경영센터 조성으로 임업기계장비를 한곳에 모아 보관하고,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외부 노출에 따른 장비 부식과 고장을 예방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장비의 사용연한 연장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비의 상시 점검·정비 체계가 구축된 점도 주목된다. 산림사업 현장에서 장비가 필요할 때 곧바로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산림행정의 현장 대응력과 업무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장비가 제때 움직여야 하는 산림 현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체감 효과가 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군은 경영센터를 장비 보관시설 차원에 머물게 하지 않을 방침이다. 산림재해 예방, 생활권 위험목 제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익사업을 지원하는 거점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유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이 겪는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산림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택가 인근 위험목이나 재해 우려 지역처럼 주민 안전과 직결된 현장에서 장비가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업기계장비 경영센터 조성으로 군 보유 장비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장비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가을·겨울철 산림재해 예방과 주민 불편 해소 등 다양한 현장 업무에 적극 활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가을과 겨울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등 산림재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때맞춰 문을 연 경영센터가 장비의 신속한 투입과 현장 대응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양양군은 경영센터 운영 성과를 지켜보며 장비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주민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한 현장 행정을 꾸준히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