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조안면 정약용유적지에서 최현덕 시장과 주요 내빈,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시설 개편을 마친 다산기념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정약용유적지는 연간 15만 명 이상이 찾는 남양주의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지만 기존 전시시설이 노후한 데다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시설을 확장하는 데 제약이 있어, 기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시 개편이 추진됐다.
시는 경기도 문화유산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된 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115㎡ 규모의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해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사상, 업적을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환경을 개선했다.
재개관식은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보존회의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과 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롭게 구성된 전시공간과 수장시설이 참석자들에게 공개됐다.
특히 진주검무 공연은 정약용 선생이 1780년 진주검무를 감상한 뒤 ‘무검편, 증미인’을 남긴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마련돼, 단순한 축하공연을 넘어 정약용의 삶과 당시 문화를 연결하는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정약용유적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역사문화테마지구 조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현덕 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다산기념관과 정약용유적지가 전국 공직자들이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배우는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새로 조성한 수장시설을 통해 정약용 선생 관련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다산기념관 재개관을 계기로 정약용 관련 유물과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정약용유적지를 남양주를 대표하는 역사교육·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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