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소상공인 5개 업체, 포항행 울릉크루즈서 선상 특판전 열어

  • 지역 가공식품 8종 할인 판매…울릉크루즈, 수수료 없이 행사 공간 제공

15일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향하는 울릉크루즈 선내에서 열린 ‘울릉 소상공인 상생특판전’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관광객들에게 특산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15일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향하는 울릉크루즈 선내에서 열린 ‘울릉 소상공인 상생특판전’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관광객들에게 특산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울릉군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오후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향하는 울릉크루즈 선내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울릉 소상공인 특판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합회 회원들이 ‘경상북도 소상공인대회’ 참석을 위해 육지로 이동하는 일정을 활용해 마련됐다. 연합회는 이동 시간을 지역 상품의 홍보와 판매 기회로 활용하고, 울릉도 특산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특판전에는 울릉도 지역 소상공인 5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8종을 할인 판매했다.

선박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승객들은 다양한 울릉도 특산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며 행사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울릉크루즈 측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별도의 판매 수수료 없이 행사 공간을 제공하며 특판전 운영을 지원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울릉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배 안에서 지역 특산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며 “여행의 마지막까지 울릉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정 울릉군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특판전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판매 기회를 직접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울릉도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상 특판전은 여객선이라는 이동 공간을 지역 상품의 판매장으로 활용한 사례로, 울릉도 소상공인들의 판로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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