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출신 해외 입양인 59명, 경북도 방문…뿌리 찾기 지원

  • 8개국 입양인 12~17일 모국 방문…이철우 도지사와 대화

  • 가족 찾기 정보·관계 기관 연계 지원…역사·문화 체험도 진행

대구·경북 출신 해외 입양인 경북도 방문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상북도
대구·경북 출신 해외 입양인 경북도 방문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상북도]
 
대구·경북 출신 해외 입양인 59명이 모국을 방문해 출생지와 뿌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경북도는 가족 찾기에 필요한 정보와 관계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15일 미국·스웨덴·캐나다 등 8개국에 거주하는 대구·경북 출신 해외 입양인 59명을 초청해 이철우 도지사와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해외 입양인의 모국 방문 프로그램인 ‘대구·경북 우리의 시작’의 하나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간 대구·경북에 머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모국과의 인연을 되새긴다. 참가자는 경북 출신 26명, 대구 출신 33명이다.
 
행사를 주관한 미앤코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비영리단체로, 해외 입양인의 친가족 찾기와 모국 방문, 한국어·문화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입양인들이 가족을 찾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고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미앤코리아 및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
 
이날 이 도지사는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온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경주와 안동의 역사·문화유산, 경북의 산업,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에게는 한국의 식사 문화와 정을 나누는 의미를 담은 수저 세트도 전달했다.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자는 취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족과 자신의 뿌리를 찾는 여정에 경북이 작은 힘이 되고 싶다”며 “필요한 정보를 찾고 관계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고, 앞으로도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해외 입양인들이 친가족 찾기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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