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프랑스 시위는 이민 문제…국경 안 닫으면 나라 망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이민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유럽 국가들의 국경 통제 강화를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건 학교 문제가 아니라 이민 문제"라며 "그들은 자기 나라를 사랑하지 않고 건물을 사랑하지 않으며 예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들여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은 프랑스에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을 들여보내고 있다. 파리는 매우 곧 무슬림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국경을 닫아라.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망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프랑스)은 나라를 망쳤다. 회복하기 어려울 테지만, 나는 프랑스가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유럽 지도자들에게도 국경 봉쇄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가 내 말에 동의했는지 아나. 당신들이 좋아하지 않는 몇몇 지도자"라고 말했다.

또한 "이탈리아와 프랑스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이민 문제와 관련 있으며, 나는 그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건 폭발 직전의 보일러와 같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등 유럽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자 그 원인을 이민자 수용 정책과 연결 지으며 국경 통제 강화를 거듭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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