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김정관 산업장관 "호남 반도체 용수 재이용 확대 노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 재이용 확대 방안을 관련 계획과 투자협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린 광주 군공항 내 미군시설 공사에 대해서는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및 소관기관 종합 국정감사에서 공장 내 용수 재이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기업들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차 의원은 샤워·세탁에 사용한 물을 정화해 만든 미국의 맥주를 사례로 들며 반도체 공장도 사용한 물을 다시 쓰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시민과 호남 농민의 물을 더 끌어오기 전에 기업이 자기 공장에서 쓴 물부터 아끼는 것이 순서"라며 연말 확정 예정인 반도체 기본계획과 호남 클러스터 투자협약에 용수 재이용 목표와 관련 시설 설치 방안을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김 장관은 관련 계획과 투자협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대규모 산업단지의 용수 재이용 확대 방안은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광주 군공항 내 580억원 규모의 미군시설 공사 관련 보도를 제시하며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실무 컨트롤타워라고 하는 장관께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리스크"라며 산업부의 사업 관리 상황을 지적했다.

또 산업부가 제출한 전력·용수·폐수 분야의 기반시설 구축비 자료를 거론하며 군공항 이전과 추가 기반시설 등을 포함한 전체 재정 소요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장관은 미군시설 공사와 관련해서는 "제가 그 내용은 못 봤다"고 답했다. 다만 미군 이전 관련 협의는 국방부가 담당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씀하신 내용은 한번 저희들이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