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 단둥 방문 대대적 선전…北 매체, 사진 39장 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관영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랴오닝성 단둥 방문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며 북중 간 우호관계를 부각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전날 이뤄진 김 위원장의 단둥 방문 일정과 함께 사진 39장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1면 전체를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으로 채웠다. 특히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김 위원장을 맞이하며 악수하는 모습을 크게 실었다.

이어 2~3면에는 김 위원장의 항미원조기념탑 헌화와 기념관 참관, 버스공장 시찰 등 현지 활동을 담은 사진을 배치했다.

조선중앙TV도 김 위원장의 단둥 방문 과정을 약 18분에 걸쳐 방송했다. 김 위원장의 차량 행렬이 신압록강대교를 통과하는 모습부터 중국 측 인사들과의 만남, 기념관 및 산업시설 방문 장면 등을 공개했다.

이번 방문은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자동차를 이용해 중국 국경을 넘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은 앞선 다섯 차례 방중 당시 전용 열차나 전용기 '참매 1호'를 이용했다.

북한은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기념하는 '항미원조 기념일'(10월 25일)을 맞아 양국의 역사적 유대관계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황해북도 신평군에서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묘를 새롭게 단장한 열사릉원 준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북한 관계자들과 중국대사관 관계자, 중국 퇴역군인사업부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강철호 북한 도시경영성 부상은 준공식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의 희생정신이 북중 친선과 함께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한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임시대리대사도 양국의 우호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76주년을 맞아 북중관계를 "동지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로 굳게 결합된 불패의 친선"이라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