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모빌리티 하이파킹, 이대서울병원에 AI 주차 안내 시스템 구축

  • AI 카메라 370여대·전광판 80개 설치…2000면 이상 주차장 차량 흐름 분석

  • 빈자리 경로 안내부터 출구 분산 유도까지…서울역 이어 병원으로 적용

휴맥스모빌리티 하이파킹이 이대서울병원 주차장에 병원 맞춤형 피지컬 AI 에이아이파스를 구축했다 사진휴맥스모빌리티
휴맥스모빌리티 하이파킹이 이대서울병원 주차장에 병원 맞춤형 피지컬 AI 에이아이파스를 구축했다. [사진=휴맥스모빌리티]

휴맥스모빌리티의 주차 인프라 자회사 하이파킹이 이대서울병원 주차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AI가 주차장 내 차량 이동과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주차 공간과 출구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대형병원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 주차장에 AI 기반 스마트 영상 유도 시스템 ‘에이아이파스(Ai-PAS)’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구축은 지난 9월 서울역 주차장에 적용한 AI 기반 주차 기술을 병원 이용 환경에 맞게 고도화한 것이다. 진료 시간에 맞춰 방문객이 집중되고 차량 이동과 보행이 함께 이뤄지는 병원 주차장의 특성을 반영했다.

이대서울병원 주차장은 2000면 이상 규모로 지하 6층까지 이어진다. 층별 구조가 비슷해 주차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고, 방문객이 빈자리를 찾거나 출차 경로를 확인하는 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진료 전후로 차량이 몰리면 주차장 내부와 출구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하이파킹은 이곳에 AI 카메라 370여대와 스마트 전광판 80개, 차량번호 인식(LPR) 카메라 20여대를 설치했다. AI 카메라가 주차 공간뿐 아니라 통로를 포함한 주차장 전반의 차량 이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면 AI 서버가 데이터를 분석해 혼잡도와 차량 흐름을 파악한다. 분석 결과는 현장 전광판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출차 과정에도 AI 분석을 활용한다. 시스템이 구역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출구로 차량을 분산 안내한다. 특정 출구에 차량이 집중돼 대기 행렬이 길어지는 상황을 줄이고, 주차장 전체의 출차 흐름을 고르게 분산하는 방식이다.

빈 주차면까지의 경로 안내와 보행자 접근 또는 차량 교차 시 주의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차량 이동뿐 아니라 보행자 동선까지 고려해 병원 방문객의 주차장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박준규 하이파킹 대표는 “병원 주차장은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인 만큼, 서울역에서 선보인 에이아이파스를 병원 환경에 맞게 고도화해 주차장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도록 했다”며 “지금의 주차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시대에도 병원 주차장이 편리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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