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로당 어르신들이 충남 청양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문화예술 실력을 선보였다.
전국을 대표하는 18개 팀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치며 지역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는 27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26년 제5회 전국 경로당 예술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김홍열 청양군수, 이상열 대한노인회 상임이사,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을 비롯해 전국 경로당 회원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예술제는 전국 경로당 어르신들이 평소 익힌 문화예술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연에는 전국 16개 시·도연합회와 세종시지회 등을 대표하는 공연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10분 이내의 공연을 통해 준비한 기량을 선보였다.
충남 대표로 출전한 청양군 청양경로당 ‘청춘불패 소고단’ 14명은 소고춤 공연을 펼쳤다.
어르신들이 함께 연습하고 무대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경로당이 여가 공간을 넘어 문화활동과 사회참여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홍종완 부지사는 “전국 6만 9000여 곳의 경로당이 마을마다 어르신들의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며 “충효예 실천이 시작되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존중받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충남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을 도정의 첫 번째 과제로 정하고 전담 조직인 충효예기획관을 신설했다.
또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충효예의 전통을 일상 속 실천으로 확산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경로당을 지역공동체의 소통과 교류 공간으로 넓혀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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