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 국산화부터 AI 혁신까지…김왕환 대표 산업포장·아진산업 등 대통령표창

사진 상단 왼쪽부터 김왕환 한국에어로 대표이사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최덕진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대표이사 장석준 이노테크 대표이사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챗GPT 합성
(사진 상단 왼쪽부터) 김왕환 한국에어로 대표이사,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최덕진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대표이사, 장석준 이노테크 대표이사,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챗GPT 합성]
산업현장에서 기술 국산화와 인공지능(AI), 공정 자동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 기업과 유공자들이 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정부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김왕환 한국에어로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아진산업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이노테크,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생산성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기업들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부터 디지털 전환과 안전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성과를 거둔 것이 특징이다.

김왕환 대표는 공기압축기 국산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산업현장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87년 창업 이후 39년간 공기압축기 분야에 전념하며 26년간 50여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수윤활식 오일프리 싱글스크류 압축기를 개발하고 30여건의 특허·저작권을 확보했다.

특히 김 대표는 장비 국산화에 그치지 않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지정비 기술을 도입해 산업현장 설비의 운영 효율을 높였다. 또 고효율 공기압축기를 통해 사용 현장의 전력 사용량을 20~45%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아진산업은 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48년간 축적한 제조 노하우와 공정 개선, 자동화로 프레스 라인의 시간당 생산량을 최대 47.9% 향상시켰다. 특히 AI 비전 기반 인체 감지 장치 등을 도입해 산업재해와 휴업일수를 각각 40%, 62% 줄였다. 생산성 향상과 함께 품질 불량도 37% 감소시켰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기내식과 기내면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27개 항공사에 기내식을 공급하고 있으며 5개 항공사에 기내면세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기내면세 쇼핑 플랫폼 'SKYSHOP'과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온라인 기내면세몰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른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0%에 달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시험장비 전문기업인 이노테크는 핵심 시험장비 국산화와 독자 기술 확보,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과 체계적인 인재 육성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높인 점도 인정받았다. 또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장비를 개발·개선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에 기반한 현장 혁신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AI 기반 발전설비 통합 감시와 데이터 중심의 성능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발전소 운영 효율을 높였다. 해외 원전사업 확대와 차세대 원자로 기술 개발, 협력기업의 기술개발 및 해외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발전설비의 상태를 데이터로 관리해 이상 징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협력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원전산업 전반에 생산성 혁신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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