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접견실에서 박찬대 인천시장과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지역 정착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청년정책과 지역 내 지원기관을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이 취업 이후에도 주거와 교육, 생활 기반 마련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는 상황을 고려해 개별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인천에서 장기적으로 생활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 일자리·주거·교육 분야의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 인천 청년재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정책 지원과 정보 공유 등을 주요 협력과제로 정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과 정책자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청년재단은 중앙청년지원센터 운영과 청년친화도시 운영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며 축적한 정책 경험과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의 지역적 특성과 청년들의 생활 여건을 반영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중앙정부 청년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양 기관은 청년들이 취업과 주거 문제를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지원기관을 연결하고, 구직과 사회 진입부터 경제적 자립 및 지역 정착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논의된 인천 청년재단 설립도 주요 협력과제로, 시는 기존 청년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중장기적인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전담 지원기관의 역할과 조직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9월 30일 '청년재단 설립 및 청년기금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청년정책 현황과 여건, 재단 설립의 타당성 및 주요 기능, 청년기금 조성·운영 방안 등을 검토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기관의 운영 경험을 설립 준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추가로 마련했다.
청년재단 역시 지난 9월 부산시, 10월 충북도와 청년의 지역 정착 및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방정부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별 산업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민간의 정책자원을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청년이 인천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며 "청년재단의 전문성과 협력망을 인천의 정책역량과 연결해 청년의 도전과 자립을 뒷받침하고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려면 일자리와 함께 주거·교육 등 생활 전반의 여건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재단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 청년에게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고 인천형 정착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10월 설립된 청년재단은 청년지원 모델 개발과 맞춤형 자립 지원 및 중앙청년지원센터 운영 등을 수행하는 국무조정실 소관 재단법인으로, 인천시는 앞으로 재단의 정책 경험을 활용해 인천 청년재단 설립 준비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착·자립 지원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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