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의 디지털 학습기기 마련을 돕기 위해 충남도민 3000여 명이 나눔의 발걸음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이 낸 1인당 1만 원의 기부금은 전액 청소년 정보기술(IT) 학습기기 지원에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3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주요 내빈,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2026 희망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디지털 학습기기를 마련하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가을 단풍이 물든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걸으며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걷기를 통해 탄소중립의 공익적 가치도 함께 실천했다.
행사는 ‘내일의 주인공 특별상’ 시상과 아너스 가입식, 단체 준비 체조, 도보 행진, 축하 공연 및 교류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심폐소생술과 적십자 급식 체험,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지사는 이날 지역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봉사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지사는 “IT 학습기기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본사회를 지향하는 충남에 큰 힘”이라며 “‘대한민국 AI 수도’로 나아가는 충남은 디지털 격차로 인한 소외 없이 청소년 누구나 디지털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기기 지원으로 연결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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