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뒤 1년···S&P500지수 평균 9.33% 상승
1일 아주경제가 2002~2022년까지 총 6차례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이후 S&P500지수의 3·6·12개월 흐름을 분석한 결과 지수는 선거 후 기간과 비례해 우상향했다. 평균 상승률은 12개월(1년)이 9.33%로 가장 높았고, 3개월이 2.38%로 가장 낮았다. 6개월은 7.43%로 집계됐다. '트럼프 2.0' 정책에 대한 중간 성적표인 올해 중간선거는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진다.S&P500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선거는 2002년 11월 5일 중간선거로, 1년 평균 상승률이 14.90%로 나타났다. 이어 2022년(11월 8일) 14.49%, 2018년(11월 6일) 11.70%, 2006년(11월 7일) 6.70%, 2014년(11월 4일) 4.50%, 2010년(11월 2일) 3.70% 순으로 나타났다.
6개월 평균 상승률은 공화당이 오바마 1기 행정부를 꺾고 하원 탈환에 성공한 2010년 중간선거로 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2006년(9.20%), 2022년(8.70%), 2018년(6.40%), 2014년(5.10%), 2002년(1.20%) 순으로 나타났다.
3개월 평균 상승률의 경우 선거별 편차가 매우 컸다. 가장 높은 해는 2010년 중간선거로 9.30%, 가장 낮은 해는 2002년으로 –7.80%를 기록했다. 이어 2022년(7.30%), 2006년(4.90%), 2014년(1.50%), 2018년(-0.90%) 순으로 나타났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는 집권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선거 결과와 시장의 기대에 따라 반응하지만 중기 이후에는 경기 전망이나 기업 실적, 정책 방향 등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면서 "행정부의 정책이나 입법 추진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블루 웨이브' 땐 이차전지, ESS···AI·에너지·안보도 수혜
올해 중간선거는 오는 3일 치러진다. 증권가에서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기반한 신재생에너지 투자세액공제(ITC)·생산세액공제(PTC) 보조금 부활 논의가 본격화하며 친환경 에너지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기기 등이 대표적 수혜주로 언급된다.
반면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고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는 분할 의회가 현실화하면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는 에너지 안보, 전력망 인프라 정책이 연속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을 깨고 공화당이 양원에서 다수당을 수성하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원전, 방산 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민주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다수당이 되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되면 트럼프 2.0에서 축소된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복원과 ESS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아울러 관세 정책에 대한 의회 견제 기능이 강화되면 IT 제품 가격 상승 압력 완화 및 글로벌 수요, 공급 불확실성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미국 중간선거 이후 1년 뒤 뉴욕증시, 코스피는 반등하는 패턴이 동일하게 이어졌다"면서 "불안하다면 대중국 공급망 의존도 축소와 첨단산업 보호 등 초당적 의제 섹터를 공략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