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두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정상회담 의제를 발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2018년 이후 8년 만의 국빈 방한으로, 이 대통령과는 지난 7월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양 정상은 3일 오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갖는다.
튀르키예는 한국전 주요 참전국이자 나토 회원국이다. 양국은 1957년 수교하고 2012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청와대는 내년 수교 70주년을 앞둔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르타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5~7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2002년 수교 이후 동티모르 정상의 첫 양자 공식 방한이다.
양 정상은 6일 오전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에 이어 공식 오찬, 공동 언론발표 등의 일정을 갖는다. 외교·안보와 지식재산, 기후변화, 교육, 인적 교류 등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 정세,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한다.
1996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오르타 대통령은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 노력에도 지지를 보내왔다. 한국은 2002년 독립한 동티모르에서 상록수부대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와 선거관리 지원, 개발협력 등을 통해 평화 정착과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해 왔다.
동티모르는 지난해 아세안의 1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청와대는 내년 수교 25주년을 앞둔 오르타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양국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한·아세안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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