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국민의 시각에서 발굴한 시설 내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실제 현장에서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등 관람객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지난 9월 출범한 '제1회 KOSM 국민안전점검단'의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환류점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합동안전점검에서 국민안전점검단이 발견한 위험요인과 개선 요구사항이 실제 시설 운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설 관리자의 시각에서 놓치기 쉬운 안전 사각지대를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이를 실질적인 시설 개선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후 국민안전점검단과 관계자들이 개선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당초 지적된 사항이 제대로 보완됐는지 확인했다.
점검에 참여한 방상현 국민안전점검단원은 "직접 제안했던 의견들이 현장에 신속하게 반영된 것을 확인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외철 국립울진해양과학관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발굴한 위험요인을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개선 결과까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해양과학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과학관은 오는 9일 화재 및 밀폐공간 비상대응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계절적 특성과 밀폐공간 작업의 위험성을 고려해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시설 안전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위험요인을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개선 조치와 사후 확인까지 이어지는 관리체계를 갖추는 일이다. 이번 점검은 국민이 제시한 의견을 실제 시설 개선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다시 국민과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일회성 개선 성과가 지속적인 안전 확보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개선 사항에 대한 사후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국민 참여형 점검이 공공시설의 상시 안전관리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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