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박람회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장 등 경제사절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 참가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여건을 알리고, 해외 기업 및 유럽 도시·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박람회 한국관에서 스페인 스마트도시 기업 유알디(URD) 그룹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안산의 산업 기반과 경제자유구역 경쟁력을 소개했다.
특히, 안산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연계한 기술 실증을 통해 국내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URD그룹은 지하 관로식 폐기물 자동집하시스템과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분리배출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보유한 스페인 기업이다.
라몬 로카 URD그룹 회장은 안산의 산업·주거 복합도시 환경에 관심을 나타내며,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박람회 주요 전시관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미래 모빌리티, 도시 기반시설 등 첨단기술 동향을 살폈다.
유럽연합(EU)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는 안산의 산업 기반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유럽 도시·기관과의 정책 교류 및 공동 기술 실증 방안을 모색했다.
또 안세령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와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현지 기업 동향과 유럽 기업의 안산 투자유치 방안 등을 협의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AI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려는 이 시장의 경제정책과 연계돼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한 세계적인 기술 흐름과 글로벌 기업·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의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안산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찾아오는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지난 2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독일을 방문해 글로벌 첨단산업 동향 파악과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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