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4일 "민주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우리에게는 크게 변할 것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토맨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통해 집권해왔다"며 "공화당이 다수였던 의회는 따라가는 형식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되는 관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중국·이란과의 관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 적대적 감정이 깊은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민주당은 한국에 전략적 자산(전시작전통제권 환수·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주는 것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북미 대화의 키는 북한이 가지고 있다"며 "상하원을 민주당이 차지하게 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서야 할 이유가 없다"고 예측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남은 임기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 하는데, 모션을 보이지 않는 김 위원장을 향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라며 "중국도 나설 만한 인센티브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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