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지역은 최대 5년 간 총 1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을 추진한다. 봉화·상주·영주·청도는 1유형, 구미는 2유형에 선정됐다.
지역별 사업은 특색이 뚜렷하다. 상주는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높여 학생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모으고·잇고·살리고·아이가 머무는 상주’를 핵심 전략으로 학교 간 연계와 지역사회 협력, 작은 학교 특화 교육과정, 주말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봉화는 학교 간 경계를 낮춘 공동교육과정 ‘봉화 메가 캠퍼스’를 운영하고, K-베트남 밸리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이음교육을 강화한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과 연결해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영주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세계유산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이 핵심이다. 초·중 연계 거점학교를 지정해 학교급 간 교육 연속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유산을 체험·학습 자원으로 활용한다.
청도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청도형 온마을교육’을 추진한다. 지역 공동체가 교육에 참여하는 한편 지역산업과 연계한 협약형 직업교육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구미는 대학과 국가산업단지를 활용한 미래산업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농촌 연합배움학교를 운영하고 학교·대학·기업을 연결하는 ‘구미 미래인재 성장트랙’을 구축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체계를 마련한다.
경북교육청은 선정 지역의 교육혁신 성과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고, 미선정 지역도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과제를 추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존 교육정책과 지원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정 지역은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혁신 모델을 발전시키고, 미선정 지역도 맞춤형으로 지원해 교육혁신 성과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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