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美 중간선거 이후 AI 규제·관세정책 주시…금융시장 변동성 대비

  • 이형일 부총리 주재 시장상황점검회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정부와 금융당국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산업 규제와 관세정책의 변화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미국의 정책 변화가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에 공동 대비할 방침이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오후 수출입은행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실제 정책 기조가 달라지는지 살피면서 AI 산업정책과 규제, 관세정책, 중동 전쟁의 전개 양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관계기관 간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국내 증시는 4일 미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장중 큰 폭으로 오르내렸다. 개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장 후반 반등해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5일 오전에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다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정부의 발행 물량 축소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개표 과정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일본·대만 증시가 크게 출렁였고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선거 결과가 가시화되면서 시장의 변동폭은 줄었다. 이후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는 올랐지만, 반도체주는 미국의 AI 규제 강화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