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연천 고병원성 AI 발생에 긴급 방역 강화 지시

  • 연천 산란계 농가서 H5N9형 고병원성 AI 발생...긴급 대응

  • 추 지사 "초기 대응과 선제적 차단방역 무엇보다 중요"

추미애 지사 사진경기도
추미애 지사. [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연천군 산란계 농가에서 H5N9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도내 철새도래지 인접 농장과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집중 방역을 지시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연천군의 산란계 농가에서 H5N9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 지사는 가축전염병 확산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 먹거리 안전과 물가안정을 지키기 위한 방역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추 지사는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해 철새도래지 인접 농장과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집중관리, 역학 관련 차량·시설 관리, 야생조류 차단, 가축전염병 대응 조직의 전문성 강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방역 역량을 집중하도록 지시했다.

우선 경기도 내 철새도래지와 인접한 가금농장과 사육 규모가 10만 수 이상인 대규모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부서들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농장별 위험 요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겨울철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조치도 철저히 시행하도록 주문했다.

발생 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차량과 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감염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고, 방역지역에 포함된 농가에서는 소독과 출입 통제, 정기 검사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하도록 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른 가금농장으로 확산될 경우 지역 축산업 전반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관계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현장 방역을 통해 추가 발생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겨울철 철새 도래에 따른 감염 위험에 대비하면서 가금산업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방역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추미애 지사는 "가축전염병은 지역 축산업과 도민 먹거리 안전은 물론 물가안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초기 대응과 선제적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서에 방역조치의 철저한 이행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방역 지시에는 현장 대응뿐 아니라 가축전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방향도 포함됐으며 추 지사는 민선 9기 조직개편 과정에서 가축전염병 담당 부서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가축전염병 발생 시 전문적인 판단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조직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평상시 예방활동부터 발생 이후 방역조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도내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축산농가의 재산 피해를 줄이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발생한 H5N9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겨울철 가금농장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게 하는 사례로, 경기도는 철새도래지 인접 농장과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집중관리 및 방역지역 내 소독·검사 등을 통해 추가 발생을 예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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