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소방서(서장 임일섭)는 5일 설봉산에서 경찰·군부대·한국전력공사 등과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방과 초기 진화, 주민 대피 지원으로 이어지는 대응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봉산 일대 훈련에는 소방과 경찰·군부대·한전, 이천시 산불진화대·의용소방대가 참여했다. 참가 기관은 산불이 났다고 가정하고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 확산에 맞춘 진화전략 수립, 방어선 구축, 잔불 정리, 주민 대피 지원 등을 훈련했다.
드론은 의용소방대 드론전문운용반과 119구조대가 함께 운용했다. 두 조직은 훈련에서 가정한 발화 지점과 번지는 방향을 공중에서 정찰하고 현장 정보를 관계기관과 공유했다. 드론전문운용반은 지난 7월 출범했다.
이천소방서 소회의실에서는 훈련 전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천시·한전과 소방·경찰·군부대 등이 참석해 산불이 났을 때 상황을 알리는 방법과 기관별 역할, 인력·장비 공유, 주민 대피 지원을 논의했다.
소방서는 설봉공원에서 의용소방대와 함께 시민과 등산객에게 산불 예방 수칙도 알렸다. 산림 인접지역에서 화기를 취급하거나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훈련을 마친 뒤 이천시 산불진화대는 산불진화기계화 시스템을 시연하고, 장비를 다루는 방법과 현장에 적용하는 절차를 공유했다.
임일섭 서장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기관 간 긴밀한 공조와 실전 중심의 반복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훈련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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