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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같은 돈 맡겨도 증권사별로 다른 이용료…예탁금 이용료율, 한번에 비교해보기
투자를 하다 보면 증권사 계좌에 예탁금을 넣어 놓기 마련이죠. 예탁금은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아 일시 보관 중인 예수금을 말하는데요. 증권사들은 금융상품에 투자되지 않은 현금에 대해 분기별로 이자를 지급합니다. 예탁금 이용료율에 따라서요. 내가 이용하는 곳 외에도 다른 증권사의 이용료율을 한 번에 보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기업들의 공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거래소 KIND에서 볼 수 있듯이 증권사 관련 공시를 따로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금융투자협회 전
2024-09-12 11:00:00 -
[공시학개론] ETF와 ETN, 어떨 때 상장폐지 되나요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증권상품에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장도 점점 커지는 추세인데요. 한편에선 ETF, ETN이 상장폐지될 때도 있어요. 어떤 상황에서 ETF, ETN이 폐지되는지 알아볼게요. 9일 한화자산운용은 'PLUS KS로우볼가중TR', 'PLUS KS모멘텀가중TR'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원본액이 기준에 못 미치는 소규모 ETF가 되면서 상장폐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우선 ETF가 상장하려면 자본금 또는 신탁원본액이 70억원 이상이어야 하는데요. 상장하고
2024-09-10 11:00:00 -
[공시학개론] 상장사 정정요구 왜 받나요… "수정된 내용 잘 살펴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공시 항목을 살펴보면 때때로 ‘기재정정’이라고 표시된 사안들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기존에 공시된 내용을 수정해서 다시 올린 공시들인데요. 최근 두산그룹 합병 이슈를 통해 정정공시를 올리는 이유와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두산그룹의 합병 이슈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금감원이 이례적으로 2차례에 걸쳐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를 하면서 압박했기 때문인데요. 금융당국 압박수위가 높아지며 두산그룹은 기존에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철회했습
2024-09-05 11:00:00 -
[공시학개론] 공모주 투자? 청약달력 확인부터 간편하게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변동장에 공모주 시장은 한동안 위축됐지만 대어급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된 거죠. 이에 따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 대어급 관심 ‘뿜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얼마 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같은 날 예비심을 통과한 케이뱅크와 기업가치에는 격차가 있습니다만 백 대표의 방송활동으로 인해 더본코리아의 인지도는
2024-09-03 11:00:00 -
[공시학개론] 모든 투자자들은 알권리가 있다… 공정공시의 모든 것
투자자들이 가장 빨리 기업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건 공시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나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공정공시'라는 종류의 공시도 있습니다. 이번 회차에선 공정공시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공정공시란 상장법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정보를 기관투자자 등 특정인만 골라서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예요. 흔히 IR이라고 하는 기업설명회나 기자회견, 기자간담회, 컨퍼런스콜 등에서 중요 정보를 다룰 경우 공정공시를 해야 해요. 이런 행사들은 기관투자
2024-08-29 11:00:00 -
[공시학개론] 출자전환, 금융회사가 빌려준 돈을 왜 주식으로 바꿀까
최근 일부 코스닥 상장사들이 출자전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증시 퇴출을 피하려면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려야 하지만 외부 투자자 유치가 불가능하자 채권단이 백기사로 나선 겁니다. 기업이 상장폐지되면 경우에 따라 채권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투자판단과 관련한 중요 공시인 출자전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자전환이란 채권자가 보유한 채권을 회사가 자기주식으로 바꿔주는 것을 뜻합니다.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하거나 보증
2024-08-27 11:00:00 -
[공시학개론] 회사채도 주가·유통주식수 움직여요… '주식관련사채' 공시 읽기
주식 투자자에게 최대 관심사라면 '내가 투자한 종목' 주가의 움직임일 텐데요. 어떤 주식의 가격이 현재 시가가 낮거나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오를 테고, 당장 시가가 높거나 앞으로 내릴 것으로 보고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내리겠죠. '주식관련사채'는 이러한 원리와 맞물려 주가와 유통주식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를 발행하는 기업 활동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식관련사채는 교환사채(EB)·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
2024-08-22 11:00:00 -
[공시학개론] '빚 못 값거나' '등 떠밀려 값는' 상장사 투자 조심…눈여겨볼 사채 관련 기업공시
투자자가 기업에 투자할 때 해당 회사의 재무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일입니다. 기업마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하는 곳이라면 특히 조심해야겠죠. 기업이 돈을 빌려서 자금을 조달하는 대표적인 방식이 '사채(권) 발행'인데요. 이 사채로 자금을 조달한 뒤 채권자에게 약속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거나, 발행한 사채를 되사 오는 기업에 투자할 땐 신중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또는 한국거래소 카인드(KIND)에서 이러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채로 빌린
2024-08-20 11:00:00 -
[공시학개론] 바닥 기는 엔터株…증권가 톱픽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업종 대장주(하이브, SM, JYP, YG엔터테인먼트)들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반등을 기대하며 저점 매수를 하고 있지만, 이어지는 대내외적 리스크와 신규 아티스트 부재에 좀처럼 턴어라운드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본격적인 반등은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진단합니다. 엔터 4사 중에는 SM이 실적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하이브의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05억원으로 예상치(6382억원)를 웃돌며
2024-08-15 11:00:00 -
[공시학개론] "300% 더 오르니 지금 매수하세요"…투자권고 문자 실체는?
“지금 사야 한다” “앞으로 300% 더 오르니 지금이 매수 기회다” “유명인사도 매수했다”. 이런 문자 많이 받아보셨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특정 종목, 리딩방 초대 등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불법 스팸 메시지를 많이들 받아보셨을 겁니다. 12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거래소가 집계한 스팸관여과다 종목 건수는 총 18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전 국민을 상대로 주식 스팸 문자 메시지를 대량 유포한 사건의 피의자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는 소식
2024-08-13 11:00:00 -
[공시학개론] 증권? 증서?…투자 전 '신주인수권' 알아보기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신주인수권'이라는 걸 보게 되는데요. 기업들도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를 내고 있죠. 신주인수권은 무엇인지,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신주인수권은 우선 BW를 알아야 합니다. BW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 회사가 신주를 발행할 때 미리 약정된 가격에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예요. BW 투자자는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 금액을 받을 수 있고, 만약 주식 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다면 회사 측에 신주 발행을 청구할 수
2024-08-08 11:00:00 -
[공시학개론] 코로나 이후 첫 발동된 서킷 브레이커…투자자 '패닉셀' 막을 장치
국내 증시 투자자들은 5일 공포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 중 10% 가까이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13% 넘게 하락했습니다. 단 2거래일 만에 코스피는 11% 넘게 하락해 주가 수준이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렇게 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질 때 거래소는 제동을 걸게 되는데요. 우선 '사이드카'가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를 규제하는 방식인데요.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의 호가 효력을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고자
2024-08-06 11:00:00 -
[공시학개론] 주주에게 유리한 '태그'…대주주에게 필요한 '드래그'
지난 편을 통해 주주 간 거래에서 빈번하게 활용되는 조항 중 하나인 '우선매수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명칭은 비슷하지만 정반대의 효과를 내는 '동반매도청구권'(Tag-Along Right)과 '동반매도요구권'(Drag-Along Right)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기사: 고스트로보틱스 품은 LIG넥스원… '우선매수권' 주목' 최근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LIG넥스원의 관련 공시를 보면 지난 1월 게시한 최초 공시부터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청구권
2024-08-01 11:00:00 -
[공시학개론] 고스트로보틱스 품은 LIG넥스원… '우선매수권' 주목
국내 간판 방산 기업 중 한 곳인 LIG넥스원이 고스트로보틱스 지분을 과반 이상 취득하면서 모든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예상보다 체결 완료 시점이 지연됐지만 목표했던 지분율은 획득했습니다. 이번 계약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주 간 계약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상호 유리한 조건을 배치하면서 동행 기간인 5년 후를 벌써부터 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LIG넥스원과 고스트로보틱스 간 계약에서 나온 여러 주주 간 계약 세부 조항 가운데 지분 분산을 막는 장치인 '우선매수권(Right of F
2024-07-30 11:00:00 -
[공시학개론] 정기·임시 주주총회 차이는 결산과 배당 안건…"권한·절차는 동일"
국내 상장사 주식 투자자들이 빈번하게 접하는 공시 내용이 주주총회 개최입니다. 주주총회는 기업이 사업에 필요한 일을 집행하기 위해 뭔가 주주에게 알릴 것(보고사항)과 주주의 동의를 얻어 결정할 것(결의사항)을 목적으로 주주를 소집하는 자리입니다. 결산 재무제표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다뤄지지만 투자자에겐 '정기'냐 '임시'냐보다 각 주주총회에서 투자판단에 중요한 정보가 나오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2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장회사 실무가이드'에 따르면 정기주주총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가르는
2024-07-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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