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오늘(20일) 오전 노2조의 점거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쌍용차 평택공장에 대한 강제집행에 들어간다. 공권력 투입도 임박해 공장 점거중인 노조와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집행관실은 이날 오전 10시 채권단 관계자 등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에 대한 강제집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지난 3일 노조에 강제집행을 고시했고, 경찰에도 병력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
경찰도 강제 집행에 나서는 집행관 등의 신변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병력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공권력 투입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9시 지방청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권력 투입 시기 등 쌍용차 사태 전반에 대한 경찰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러나 쌍용차 노조원은 공권력 투입에 대해 강력히 맞서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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