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동양생명보험에 대해 "생보 상장사 1호사로서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다"며 "유통 주식이 전체 주식 수의 29.7%에 불과해 수급에 의한 오버슈팅(단기과열)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동양생명은 생명보험사로서는 처음으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한승희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업계 6위의 중견보험사로, 총자산에서는 대형사인 현대해상·동부화재와 견줄만 하다"며 "이익이 큰 어린이보험 부문에서 약진하는 등 지급 여력이 한정된 상황에서 고수익 상품 판매에 집중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또 동양생명의 적정 주가는 1만2000~1만5000원, 시가총액은 1조4000억~1조8000억원이라고 평가했다. 공모가는 1만7000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