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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하나은행이 의정부 외국인 지원단체 사무실에서 실시한 '무료 전자금융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
하나은행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은행거래 활성화와 금융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료로 전자금융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의정부 외국인 지원 단체에서 첫 교육을 실시했으며 매주 일요일마다 각 지역 외국인 지원 단체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폰뱅킹 거래에 대한 실습이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급여 송금, 국내 자금이체 업무 등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송금을 통한 환치기 사례 교육까지 실시해 금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현지어 커뮤니티 사이트(www.mglpass.com / www.vinapass.com)를 운영 중인 페이원 현지인 상담센터(02-1544-9761)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페이원과 제휴를 맺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본국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 페이-이지(Pay-easy)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 중이다.
현재 베트남,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 이후에는 사용 국가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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