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홍콩서 안드로이드 앱 선보여

  • '안드로이드 앱'캠페인 1천여 개 응모, 13개 앱(App) 최종선정 발표

KT가 출품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후보작 2개가 아시아 태평양 모바일 연합체(Conexus Mobile Alliance)가 실시한 공모전에서 최종 13개 당선작에 뽑혔다.

커넥서스는 17일 홍콩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Mobile Asia Congress)에서 KT와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과 공동으로 안드로이드 단말기 출시를 위해 실시한 어플리케이션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로 KT는 지난 7월부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에 대한 벤처 어워드 경진대회를 실시해 왔다.

커넥서스 측은 국가별로 실시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공모 캠페인에 응모한 1000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창의성, 혁신성, 고객 편의성, 상업성 등을 심사, 최종 13개 어플리케이션을 선정했다.

이 중 KT가 출품한 ‘스프리(Spree)’와 ‘서치뮤직(SearchMusic)’ 등 2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최종 13개 선정작 중에 포함됐다.

라람인터랙티브가 개발한 '스프리'는 흩어져 있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들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인터웨어의 '서치뮤직'은 음악을 실시간으로 인식, 해당 곡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번 캠페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발굴하고 안드로이드 플랫폼 확산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12월 초에 오픈 할 ‘쇼(SHOW)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또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스마트폰 2종을 내년 상반기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곽봉군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강점인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 만화, 트위터 등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쉽고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자와 개발자간의 상호협력과 커넥서스 멤버간의 서비스 공동개발로 시장과 고객가치의 혁신을 주도해 고객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와 NTT도코모가 함께 연합체를 주도하고 있는 커넥서스(Conexus)는 총 2억4000명의 가입자를 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연합체로 국제로밍, 편의성 및 사용 용이성 증진을 위해 지난 2006년 4월에 설립됐다. 현재 한국의 KT, 일본의 NTT도코모, 필리핀의 Smart 등 10개국 11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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